영전 혜자...
이거 한번에 다 줬어. (포스터 2종, 아코디언 엽서, 렌티큘러 엽서)부산 사는 덬들 내일도 이거 다주는 회차 하나 있음. 생각있음 ㄱㄱㄱㄱ 그리고 사운드 좋아서 죽겠더라..
오늘 첫눈이었는데 보고나니 생각이 많아진다... 내가 만약 저 시기에 독일인이었다면 나도 그 아내처럼 되진 않았을까... 비명소리가 들리건말건 매일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건말건 그저 내 아름다운 집, 정원, 유복하고 행복한 가정이 전부인 그런. 이런 생각이 차오르면서 마음이 복잡해지고 무서워졌어... 인간은 뭘까 싶어지고. 그 아내만 유독 사이코패스 돌아이는 아니었잖어. 그 동네 사람들 모두 무뎌져서 그 담장 옆에서 신나게 애들이랑 물놀이 하는 거도 그렇고.
아무튼.. 안 놓쳐서 다행이다. 영화관에서 봐야만 하는 영화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