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진정한 빌런이다라는 말을 보고간것같아서
영화 중후반 마일스가 르망갔을때까지만 해도 내가 잘못봤나보다 싶었는데
극후반가서 진짜 혈압뻗쳐갖고....
무슨 레이스에서 속도 낮춰서 들여오라는 개소리해놓고 1위도 뺏기게 해놓고 결국 얼마 안있어 연구개발 참여하다가 테스트중 죽어버린다고...?
보는동안 맷 데이먼 캐릭터도 이해가는 선의 중도타협적인 인물이라 그거대로 빡쳤음
솔직히 현실에서는 맷데이먼처럼 굴것같은데 영화라서 더 빡친듯
진짜 켄이 켄 맘대로 하게 하고싶었으면 윗선에서 속도 낮춰서 들어오래 란 말을 안했어야지 켄이 거기서 이득보는게 뭐있다고
본인이 결정하기 싫으니 선택권을 넘겨버렸다는 인상
오히려 1위 확정되고 나서 엔조페라리랑 마일스랑 눈 맞고 페라리가 리스펙 보내는거 보니까 영화의 주인공은 포드일지언정 페라리가 진정한 역사의 주인공이라는 느낌
암튼 빡친건 빡친거고 영화는 돌비 존버한 보람이 있었어 사운드 귀호강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