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면 실망할까봐

좀 놓은? 마음으로 관람했어

개봉초기라 불호부분은 축약하자면

감독,연출이 좀 더 분발했음 어땠을까

디테일, 개연성에서 약하다고 느낌

 

대신 보면서 즐거웠던 부분

 

1. 주연배우들 연기

이제훈, 구교환 둘 다 검증된 연기력이라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에도 설득력이 생김

관객이 어라?하는 부분에 인내심이 들게함

 

특히 좋았던 부분은

이제훈의 스코프 노려보기, 달리기 씬

구교환의 무전기 씬, 부하 패는 씬ㅋㅋ

걍 둘이 붙는 장면은 통으로 다 좋았음

시너지가 엄청 좋더라고

순전히 이거때문에 2차하고 싶어져

 

2. 대립주제

현실에 순응하는 삶 vs 현실에 맞서는 삶

복잡한 거 빼고 딱 이걸 가지고 

배우들 지지고 볶는게 좋았음

 

3. 캐릭터 설정

개연성에 비해 인물들의 행동에너지가 납득되

물론 주연캐릭터들에 한해서지만...

리현상이야 붙은 설정이 많아서 그렇다쳐도

규남은 판타지거든 근데 그게 납득이 됨ㅋㅋ

나만 그랬나? 

용기있고 착하고 정이 많구나 느껴짐

심플한 연출이 장점으로 작용한 부분ㅇㅇ

 

4. 비주얼

둘 퍼컬이 군복,제복,가죽재킷이야

보면서 행복했다ㅋㅋㅋㅋㅋㅋㅋ

구교환 제복입고 나올때마다 쾌감 오졌어 

 

결론은, 주연배우 호감이거나

관계성에서 도파민을 느끼는 타입이라면 추천함

 

+ 예고에 쓰였던 bgm 좋았는데 

영화에선 왜 안나왔을까

초반 탐색씬에서 나왔으면 기깔났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