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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유튜브에서 러브레터 관련 영상보다가 발견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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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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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영화에 아이돌 출신 여배우가 캐스팅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아이돌 출신 여배우에게 연기파 이미지 만들어주려고 기획된 영화였음.(나카야마 미호가 가장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방송사가 후지TV였고, 그 후지TV가 이 영화의 제작, 투자에 참여했다는 것만 봐도...) 90년대 초중반엔 이런 식으로 작품성 있는 영화에 아이돌 출신 여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해서 국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안겨주는 게 유행 아닌 유행이었음.

일본에서 의외로 안 유명한 영화인 이유가 당시에 그런 풍조가 있다보니 영화를 보기도 전에 '아 또 여배우 띄워주기 영화 하나 나왔네'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 그러다보니 영화를 보러간 관객들의 대부분이 나카야마 미호의 개인 팬들이었을 정도(따라서 일본에서 이 영화 기억하는 사람은 나카야마 미호의 팬이었다고 생각해도 될듯).

물론 상당히 잘 만든 영화고 나카야마 미호의 1인2역 연기도 훌륭하지만 이분 팬의 입장에서 볼 때는 여기서 보여줬던 연기가 이분이 할 수 있는 최대치였음. 군데군데 이분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장면들이 눈에 띄는 걸로 봐서 제작사가 감독에게 상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 같은데, 이와이 슌지 감독의 이후 작품들이 매우 난해했음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런 압력이 감독의 폭주를 막아준 덕분에 의외의 명작이 탄생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듬.

 

 

 

주인공 여배우가 아이돌 출신인 건 알았는데 저런 속사정이 있었네ㅋㅋㅋㅋ

일본에서 안 유명한 이유도 이와이 슌지 다른 작품들 개마이너한것도 이 댓글 보니까 납득되서 설득력 있는 얘기인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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