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현상은 솔직히 북한에서 딱봐도 엄청 높은자제에다가 겉으로보면 엄청 호위호식하고
김규남이는 지금 제대하면 다른사람 말대로 탄광아님 밭일이잖아
내가 리현상이었어도 자유와 선택을 위해 지금 내가 갖고있는걸 포기할수있는가? 에 대한 답을 쉽게 못내렸을거같아
반면 내가 김규남이면 어차피 가족도 없고 연고도 없고 제대해도 미래도 안보이고 더이상 잃을게 없다 마인드였을거고
리현상도 맘 속 구석에선 자유를 갈망하고 있었을테고 -피아노가 상징인듯- 김규남을 보면서 자극받은거같드라
말에 두서가 없었는데 하고싶었던 말은
둘이 상반된 결정을 내렸던 이유중 하나가 리현상과 김규남의 현재 상황 차이가 너무 극과 극이라는 이유일수도 있겠다는거 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