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할때 스티븐 스필버그 인사말부터 너무 좋았어
직접 홀로코스트 재단까지 세우고 이 영화의 의의에 대해서 꽤 길게 설명해줘서 더 뜻깊었던거 같아
빨간 코트 입고나온 애기 등장할때 충격적이면서도 스필버그 감독이 진짜 천재라 생각했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그리고 리암니슨 보는 내내 존잘이라고 생각했다. 흑백 영화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사람ㅠㅠㅠ진짜 고트함 그 자체더라
최근에 본 존오인과 다르게 나치가 어떻게 했는지 조금 더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보는 내내 충격적이면서도 마음아팠어
미친놈들아 사람 좀 그만 죽여 라고 속으로 백만번 외쳤다ㅠㅠ
쉰들러가 마지막에 떠날때 눈물이 주륵주륵 나더라고
영화 내내 서서히 쌓아왔던 감정들이 생각난다고 해야하나ㅠㅠㅠ
런닝타임이 3시간이 넘는데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너무 재미있었어
역시 명작에는 이유가 있다
할배 제발 건강하게 오래 살아줘요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