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오인
피아니스트
쉰들러리스트
키타로탄생 게게게수수께끼
존오인
존오인은 찝찝하고 빡치고 화가나고 우리나라의 현시국ㅋ을 생각하게됨 보면서 땅꺼질정도로 깊은 한숨만 나오더라(보면서 한숨 나오려는거 참음ㅠ
그래도 사과소녀의 존재에서 한줄기의 빛(아마도 놓치지않을 희망?)을 보여줘서 이부분이 마치 권선징악 동화처럼 느껴졌어
음향, 구도 연출을 기깔나게 뽑았다고 생각
가해자 시점이지만 오직 피해자만 생각하게 되는 영화
피아니스트
수용소 내부 시점아닌 그 밖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시점이라 보기가 너무 힘들었음
엄청 사실적 묘사라(당연히 사실적으로 연출하는 것이 맞겠지만) 그 현장속 유대인 주인공으로 개고생하는걸 내가 직접 당하는것같은(?) 여튼 정신적으로 힘듦을 느낌ㅠ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보고 있는 나까지 지배하는 기분
그래도 마지막에 주인공이 피아니스트로 복귀해서 공연하는 장면까지 보여준 연출이 인상깊었다
이게 실화라니 실제 인물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
나라면 그냥 바로 잡혔을것같아서ㅠ
쉰들러리스트
재개봉 기념이라고 감독 인사영상으로 시작하는데
그 잠깐 동안에 하는 말이 너무 좋았어
감독 본인이 재단 후원한다고도 하고
사랑이 증오보다 강하다는 것을 믿고 싶었다는 말 뇌리에 박혔어ㅜㅠㅜㅠ
여기도 유대인 개고생하지만 그래도 쉰들러 덕분에 희망이 보여서 그나마 덜 답답하게 감상함
마지막에 쉰들러가 더 구할수 있었는데 하고 후회하는 장면부터 실제 생존자들 나와서 쉰들러 무덤에 돌 놓고 가는 장면까지 눈물좔좔ㅠㅜㅠㅜㅠ
영화 제목이 왜 쉰들러리스트 일까 하고 계속 봤는데 후반부에 계획 착착 진행하는거보고 스토리 미쳣다고 생각함 이게 실화기반이라니 와
실존 인물은 사업병 걸린 바람둥이 같다고 했는데 영화에서도 그렇게 묘사 되지만 배우가 리암니슨 이어서ㅋㅋㅋㅋㅋㅋ 본 사람들이 너무 미화시켰다고 느낀듯(후기 찾아보니 영웅화?시킨것 같다는 얘기 있길래)
포스터에도 나오는 빨간코트소녀가 중요한 키포인트 같은데 생각보다 짧게 나와서 뭘 의미한걸까 궁금해짐
빨간코트소녀가 죽고 쉰들러가 유대인을 공장으로 빼돌리려고 하는데, 아마 쉰들러의 인간적 양심을 느끼게 만드는 장치(?)였을까??
여튼 스티븐스필버그는 미쳤다
스티븐킹도 그렇고 스티븐이란 이름에 뭐가 있는건갘ㅋㅋㅋㅋㅋㅋㅋ
키타로탄생 게게게수수께끼
아니 근데 게게로 아니었나요? 보고 나와서 찾아보는데제목이 게게게 여서 당황ㅋㅋㅋㅋㅋㅋㅋ내가 집중 안하고 봤나ㅠㅋㅋㅋㅋㅋㅋㅋ
전쟁 언급 계속 하길래 일본놈들 또 시작인가 하고 의심하고 봤는데 아니어서 다행ㅠ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작가가 실제 전쟁에 끌려갔던 생존자(팔 하나 잃으셨다고..)였다고 하던데 진짜 가진것없는 시민 시점에서 비판하는 것 같다고 느꼈어
보면서 느낀건 나같아도 인간한테 질려서 요괴하겠다(?)싶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실제로 요괴가 존재한다면 일본놈들은 진짜 그럴것 같아서 더 끔찍하게 느껴졌어(현재 일본도 사람을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분위기인것 같기도 하고?)
애니메이션이라 가볍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심오하고 약간 잔인했다
이것보다 잔인한 애니 많지만 전쟁 관련 내용, 희생당하는 피해자 묘사가 있어서 그런지 더 잔인하다고 느껴졋어(일단 피는 많이 나오는듯)
사요가 죽기전에 할배한테 복수는 하고 죽게해주지ㅠ사요랑 토키야 안타까웠음 탐욕적인 어른들 때문에 죽게되는🥲
뭔가 요괴, 주술, 일본, 전쟁 키워드 땜에 그런지 지극히 개인적으로 파묘 생각이 조금 났다
오프닝에 나온 요괴소년이 아들이었다니ㅜㅠㅜㅠㅠㅜ흰머리 미즈키ㅜㅠㅜㅠㅜㅠㅜㅠ
이거보고 애니 정주행하고 싶어졌다 시간되면 찾아봐야지
ott로 나오면 동생들이랑 한번더 보고싶다(같이 영화관 안가줘서ㅠㅋㅋㅋㅋ)
어쩌다보니 전쟁 관련 피해자 내용을 연속으로 보게 되었는데
다보고 느낀건 결국 인간은 증오 아닌 사랑으로 살아가게되고 어떻게든 희망을 발견하고 만다는 점이 나한텐 없는 인류애를 약간 채워준거 같은 느낌(+쓰레기들은 죽어서라도 무조건 죗값을 치루게 된다는 것도)
(원래 인류애 0인 비관적 인간이라 마냥 밝게 감상하고 생각한 것 아님🥲)
영방 덕분에 최근에 영화로 문화생활 꽉 채웠다 무한감사🙇
이런 얘기 남길데가 없어서 여기에다 잡담으로 주절주절 쏟아봄
여튼 지나가던 잡담이었습니다 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