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라는 투병 때문에 되게 시니컬하고 다른 환자를 상처주는 시를 쓰던 냉소적인 사람이었는데 재난이 발생하면서 초반에 만난 애기 남매도 그렇고 에릭도 그렇고 남을 진정으로 도울 줄 아는 사람이 됐고
에릭은 겁도 많고 유약한 인물이었는데 사미라를 위해서 목숨 걸고 약을 구해오고 고양이도 구출하고 비록 진짜 팻시스 피자는 아니지만 자기만의 팻시스를 만들어서 사미라의 소중한 추억을 완성시켜줌 거기다 물 그렇게 무서워했는데 마지막엔 용기내서 바다에 뛰어들어서 고양이랑 같이 살아남았잖아
에릭은 사미라와의 기억을 통해서 앞으로도 그렇게 잘 살아갈 것 같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