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편 안보고 봤는데 어떤 설정인지 알고 봤음.
까칠하고 재수없는 주인공 (여기만 보여준 것도 미스인거같음)
주인공의 상황(죽을 날 기다리는)은 알겠는데
말그대로 머리로 '알기'만 한 상황. 몰입ㄴㄴ
(안그래도 비호감인) 주인공에 대해 심리적으로 친밀감. 서사나 감정적 공감이나 이해가 생기기도 전에 일이 터져버림.
근데 자고 일어나니 모두 해결!!!!
?????
그러니 막무가내로 목숨걸고 자기 도와주는 사람(간호사)까지 위험해서 무모한 짓을 만드는게 이해가 안됨.
중후반부로 가며 이야기나 인물들의 유대의식, 주인공이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 풀리지만, 이미 중반부까지 주인공에 대한 ?? 이게 적립된 상황에서
습격-감동-습격-감동이 반복되니
이미 주인공시점이 아닌 관찰자 시점인 일부 관객들은 지루하고 따분해짐. 감정씬도 신파가 될 뿐이고.
초반부에 주인공 서사나, 주변 다른 사람들 서사를 좀더 풀어줬어야 한다고 생각해
제일 좋았던거 인형극 / 고양이/ 주인공연기/ 엔딩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