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것 그대로 느끼고 싶어서
덬들이 해석한 거 하나도 안 보고 가서 봤어
한 씬도 놓치지 않으려고 시작부터 집중해서 봄
근데 후반부엔 역시나 하품이 어김없이 나오더라ㅋㅋㅋ내가 4시간 자고 봐서 그런지 1분에 한번씩 하품 나오는데 그걸 한 다섯번 정도 함ㅋㅋㅋㅋ
영화 전반적으로 시각-청각 효과가 혼란스럽게 어우러지니까 보는 맛 듣는 맛도 있고
심지어 검은 연기는 씬 바뀔 때마다 나와서 진짜 내가 실제로 연기를 맡는 기분이었어
영화 다 보고 집 오는 길에 유명한 영방 해석글 정독했는데 4편은 진짜 흥미로운 점들이 많다
특히나 어머니가 왜 떠났냐는 질문에 감독 답변이 너무 좋았어
이 등장인물들은 시작한 방식 그대로 끝을 맺을 것이다라는 말.
영화 끝나고 기분전환 겸 팝업도 다녀왔는데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회스 애들처럼 나도 모르게 그 풍경 소리 냄새들이 스며든 것 같아.
+2차 할까말까 고민중임 오늘은 씨집에서 봤는데 폴란드 사과소녀 연출이 좋은 의미로 충격적이어서
메박 그 소녀 포스터 받고싶은데 받을까말까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 탁탁 소리가 자주 나오는데 찾아보니까 전기울타리라는데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