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사람친구가 아니라 여자'사람'친구여서 좋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그런 남녀 사이의 텐션이 없었다 있었다 이거는 각자 생각이 다르겠지만 상구랑 미나가 친해졌을 때 재필이가 질투하는 것도 상구한테 썸타는 사람이 생겨서 질투하는 게 아니라 그냥 상구한테 자신을 대체하는 새 절친이 생긴 것 같아서 질투하는 것 같았고, 상구가 미나 좋아하는 것도 단순히 '여자' 라서 호감표시를 한다기보다는 진짜 자기네들이랑 같이 지낼 친구 한 명 더 생긴 것 같아서 좋아하는 느낌이었어!
엔딩크레딧 올라가면서 나오는 인스타 사진들도 다 그냥 셋이서 고스톱하거나 호수가에서 소풍하거나 그런 것들이라 너무 힐링되고 귀여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