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주인공이 잠깐씩 힐링할때 겨우 나도 같이 숨돌리고;;;보기전에 짧게 뜬 후기에서 콰플1,2보다 고구마요소 적다고 했는데 맞음ㅇㅇ 콰플시리즈에서 어쩔 수 없는 소음 발생으로 인한 위기 상황들은 계속 나오는데 그게 막 답답하다거나 짜증나는 류는 아니야 아 물론 초반에 좀 닥쳐!!! 소리 나오는 엑스트라는 있는데 완전 잠깐 스쳐지나감ㅋㅋ
고양이가 나온단 얘기듣고 혹시 죽는거 아냐?? 싶었는데 냥님 영화 끝까지 멀쩡하고 순딩하게 조용히 살아계심ㅋㅋㅋㅋ 보면서 와 강아지였으면 어쩔뻔했나 싶었음 ㅠㅠ 강쥐는 낯선 상황에서 조용히 있기 힘드니까..
초반에 고양이를 목줄달고 밖에 데리고 다녀서 응??? 저래도 되나? 했는데 주인공이 아파서 병원에 있다는 설정이라 고양이도 치료목적으로 교육받은 것 같았음 중간에 대사로 나오더라
글고 주인공 샘이랑 중간에 합류하는 남캐 에릭이었나 둘의 관계성이 참 힐링 그잡채... 처음에 물에 쫄딱 젖어서 샘 뒤만 졸졸 쫓아오는데 댕줍한 것마냥ㅋㅋㅋㅋ 웃겨.. 그뒤로도 샘이 아프면 위험을 무릅쓰고 약국가서 약 구해다주고 샘 고양이도 어떻게든 데려오려고 애쓰고 샘이랑 피자먹으러 가서 둘만의 조용한 파티 벌이는 씬이 이 영화 최고의 힐링씬 ㅜㅜㅜ..
그래서 엔딩이 참 슬프고 그렇다 어차피 살날이 얼마 안 남은지라 에릭이랑 같이 안 간 건 알겠는데 샘 혼자 덤덤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게 ㅠ 둘이 끝까지 함께하길 바랬나봐 나 왜 슬프니... 😭😭😭😭
아무튼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만족스럽게 본 영화였다 최고의 프리퀄 마따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