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차례 울고나서 보고 있는데 게게로네 집에 미즈키가 갔다가 나오는데 게게로가 막 반가워서 쫓아가잖아 근데 기억잃은 미즈키는 식겁하고 도망가고... 게게로는 계속 쫓아가고... 게게로는 미즈키가 얼마나 반가웠을거야.... 근데 기억 잃은 미즈키 입장에선 붕대 칭칭감은 흉측한 사람이 자기 쫓아오니 혼이 빠지게 도망갈 수 밖에 없었을거고.. 뭔소리를 해도 못 알아들었을거고 ㅠㅠㅜㅜㅠ 게게로가 입혀준 옷 입고 있었으면 그렇게 안됐을텐데... 어차피 유령족은 옷 안입어도 괜찮았던 거 아니야...?
어찌됐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큰 슬픔을 가져온 것 같아서 이거 쓰면서도 또 눈물나네... 암튼 그 장면 보는데 진짜 눈물이 강을 이룬다는 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