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은 자꾸 집중을 못함
분명히 재밌는 요소들이 계속 나오는데 왜케 지루하지? 란 생각을 하게됨....
난 뻔하고, 울어!! 웃어!! 하는 포인트에서 다 ㅇㅋ 울어줄게, 웃어줄게 하는 타입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좀 집중이 안되는거야
아마 폭탄 터지는 씨지에서 좀 짜친거같음.....
후반부로 갈수록은 집중됐는데..
문제는 정의로운 부기장 역할을 하정우가 해서 집중이 안됐음..
차라리 여진구가 부기장하고 악역을 하정우가 했음 나았을 정도로..
진구의 악역연기가 이상하단건 아닌데.. 하정우가 선역을 해버리니까 감정적으로 몰입이 너무 안됨
하정우 연기 좋아했었는데 병크 이후로 마라톤때(보스톤)처럼 저런 실존 대단한 인물분들 역할때마다 울어야되는데 자꾸 눈물이 안남 ㅠ
생각보다 병크 여부가 나한테 컸었나봄..
영화는 영화로 봐야되는데 이게 실제사건이랑 엮여있어서 더 그런 거 같음
기대한 거 이상으로 재미는 있었지만 갠적으로 나한텐 하정우가 미스캐스팅같아....
그래도 좋았던점은 38선 안넘으려고 수직으로 올려버리는 장면은 멋있더라 그 부분에서 뭔가 울컥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