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대치가 하늘을 찔렀구나 잘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몰빵했다는 느낌
시작할 때 소리만 나고 화면은 계속 검어서 영사사고 났나 싶었고 ㅋㅋㅋ
그 다음 아무런 일 없다는 듯이 너무 평화로운 강가 장면
이후 수용소 담장을 옆에 낀 저택이 쭉 나오고
옷을 하나씩 나눠 가지라고 했을 때 느낌이 바로 오더라
코트 입고 립스틱 바를 때 그 때가 제일 불쾌하고 기분이 더러웠어
여기까지가 영화의 반이었고 나머지 반은 엔딩 크레딧 때 나오는 음악
사실 중반부는 생각보다 임팩트가 크지 않았어
특이하게 예술영화치고는 계속 자잘한 소리가 들려서 완전한 침묵이 거의 없었고
왜 다들 사운드가 중요하다고 꼭 영화관 가서 보라는지 알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