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봤음.
여진구의 연기가 팍팍 몰입시킴.
이런 재난물이면 나오는 다양한 인간군상들과 사연을 너무 신파로 질질 끌어서 보여주지 않아서 좋았고,
대신 테러범한테는 사연을 부여했는데 이게 실화인지 뭔지 궁금해지더라.
영화 속 사연으로 보면 진짜 테러범이 넘 불쌍해서...
근데 울었다는 덬들 있는데 난 눈물은 하나도 안 나더랔ㅋㅋㅋㅋ 울컥도 안 함.
제일 흥미로웠던 건 1970년대의 비행기 탑승문홬ㅋㅋㅋ
선착순으로 자리 잡기, 실내에서 담배 피기(승객 뿐 아니라 파일럿도!), 살아있는 닭 안고 타기 등등ㅋㅋㅋㅋ
난 닭이 활약(?)하는 장면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와서 아쉬웠음ㅋㅋㅋㅋ
그러려먼 굳이 왜 닭을 등장시켰을까. 실화에 있는 부분인가 궁금해짐.
하정우는 뭐 쏘쏘했음.
작년에 비공식작전이랑 비슷했던 듯.
영화 자체는 비공식작전보다 하이재킹이 낫고.
집에 가면 실화 찾아봐야겠어.
어디까지가 같고 다른지 궁금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