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보다가 졸았던 영화들 많았는데 이건 끝까지 집중해서 봤어
옴니버스식으로 3가지 이야기 나오는데 세개 다 몰입감은 개쩔어ㅋㅋㅋ
나는 평소에 공포나 고어영화 잘봐서 딱히 잔인하다거나 무섭다고 느끼지는 않았고 그런거 잘 못보는 사람이면 마지막에 덱스나온거만 피하면 될 것 같아ㅇㅇ 난 오히려 남자상사(매니저) 막말이라던가 택시기사 욕짓거리나 이런데서 좀 불쾌함을 많이 느꼈어
조여정 원래 연기 잘하는지 알았지만 역시나 연기 미쳤더라 감정연기존잘이야 마지막 결말이 좀 어정쩡한데 조여정 연기보려고 다시 보고 싶을정도였어
고규필도 연기는 말뭐인데 캐릭터가 진짜... 처음엔 스불재라고 생각하다가 갈수록 저 미친놈소리 절로나옴ㅋㅋ 개인적으로 세가지 에피중에 개쫄렸던 에피였음
덱스는 연기 처음인가? 근데 자연스럽게 잘하더라 본인에 맞는 캐릭터에 잘 들어간듯ㅇㅇ 화면장악력도 좋았어 근데 대사 길어지면 살짝 딕션이 좀 뭉게지는게 있는데 신경쓰일정도는 아니였음
암튼 호불호 따지자면 난 호였고 영화라기보단 가볍게 단편드라마 보는 느낌으로 가면 만족할거 같아 근데 잔인한거 많이 못보면 비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