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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창가의토토) 왜 아무도 후기안쓰는지 알았다 (스포+불호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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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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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준 불호+스포 다수)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그어살 시대적 배경부터 떠오르더라. 그어살의 베이스가 판타지가 기본으로 진행되는 거였다면 이건 당시의 현실(원폭전? 도쿄대공습전?)을 배경인 대안교육의 시작을 그린거. 


배경은 1940년대의 첫 시작. 

응 . 한국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였던 일제강점기...일본이 남의 나라 탈취해서 떵떵거리면서 산 그 시절...

그래서 시작전에 시대적배경 사실이 나온다는 자막이 두번 정도 나옴.(대체 얼마나 심하길래 나오나 했다..)


여자주인공격인 토토는 원래 토토가 아니고 테츠코 라는 다른 이름인데 (성이 좀 길어서 못외움 야..어쩌고..) 그런 테츠코를 톳토스케라고 불러서 줄여서 토토(일본어 표기로는 톳토로 되어있음) 여서 주변사람들도 모두 토토라고 함. 

본인도 그렇게 불려지고 싶어하고.


서양식 주택+아침은 토스트+커피+과일(진수성찬)+라디오 들 화려함이 일본의 일상적 부유한 삶이였다는 얘기로 시작하고

토토는 전학교에서 성격밝은 발랄 호기심 그자체인 아이여서

그 태도를 학교가 문제삼아 타학교로 전학가는데 그곳이 영화의 주무대가 되는 토모에학원.

지금의 열린학교나 대안학교 같은 그런 느낌이였어.

(이게 첫시도의 대안교육이였다는 거라 유명하대)


교장선생님의 교육마인드는 체계로 짜여진 학습이 아닌 누구나 자유로운 학습이 가능한 학교라 그 곳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전체적인 극의 흐름이야.


토토가 소아마비인 독서를 좋아하는 남학생 야스아키를 만나면서 타인에 대한 이해나 본인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태도 등 점점 토토가 타인과의 공동체화 되가는 모습도 자연스레 흘러가듯 잘 풀긴함.


근데 시대배경이 크게 차지되면 영화가 불편해지는 거같아. 

실화라 더 그러겠지만 ... 

일본은 1945년도 전까진 이렇게 좋은 교육 받으면서 잘 살았어. 라는 듯해서...엔딩으로 가는 1945년도가 아이들의 희망/꿈+학교를 짓밟은 듯 표현한게 대체 이 원인이 누구탓인데 ..진심 피해자 코스프레 느낌마저 들더라?


뭐 학교는 죄없지...이런 발상을 안하려해도 나중에 굳이 후지산 비슷한 산(누가봐도 비슷) 이 끼워져 나와.. 

이건 뭐 아무래도 내가 성인이고 역사에 대해 아니까 더 그렇게 와닿았겠지. 아무 생각 안하고 보려해도 힘들었어ㅠ 


게다가 작화도 누가 언급하긴 했는데 남자든 여자든 성인이든 아이든 전부 눈두덩이에 아이섀도 한듯 붉은 기를 그림자(?)로 칠해서 특히 토토는 ㄹㅇ 풀메한 아이같음...

그런 느낌이 들게 보이는게 몰입이 깨지는 두번째 이유기도 해


비유적으로  상징하는 일러스트는 몽환적이여서 아름답게 느껴질 때도 있긴해.


그래도 엔딩으로 치달을 수록 시대적 배경이 언급이 됨...

그로 인해 점점 바뀌어가는 일본 사회도 보여지고 혼욕문화도 대놓고 나오기때문에 불호일 수 있고 이건 개개인 판단에 좀 다르지않나싶지만ㅡ

(굳이 토토알몸은 왜 보여주는거야. 극에 전혀 쓸데없어 보이는데 다 큰 성인인 아빠랑 혼욕하는 거 특히. 본인들 문화인건 알겠다고. 근데 동급생들과 단체 알몸수영시간. 아무리 맞대도 나랑은 안맞아)


달달혜택으로 싸게 본 건데도 이 배경을 알고는 두 번은 힘들 거 같아. 물론 대안교육에 관심있는 덬들은 한번은 봐도 무방할 거같은데... 난 복잡해지네ㅠ 참고할 덬있음 참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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