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조건 이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함!! 사실 사운드가 다 한 영화로 봐도 될정도로 사운드가 너무 중요한 영화라서 되도록 음향 좋은 관에서 보면 좋을듯. 나는 성수 mx관에서 봐서 더 좋았던거 같아!
-스토리
영화 자체 플롯은 사실 되게 평범하달까 뭔가 그냥 일상을 나열한 느낌이라 좀 지루할 수 있는데 gv에서 되게 유명한 이론을 언급하시면서 그걸 의도한 연출이라고 해서 놀람. 약간 그때 머리가 좀 띵해짐 사실 내용적인 면에서는 너무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져서 좀 아쉬웠었거든ㅜ
근데 정말 생각보다 더 일반적인 내용들이었는데 그 일반적인 사람들이 그런 악행을 저지른다는 이질감이 너무 소름돋게 느껴진듯 후반부에서 더 느낌.. 글구 영화가 12세제한이긴했지만 아무래도 소재때문에 좀 긴장했는데 잔인한 장면 이런건 전혀 없음
-연출
근데 이런 평범한 내용들에 비해 연출이 엄청 실험적인 기법들을 다양하게 사용하는거 같아서 흥미로웠음. 어떻게 보면 좀 다큐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gv에서도 그런 점 언급하시더라. 특히 화면이랑 사운드가 서로 이질감 들면서 조응하지 않고 있다는것을 영화 내내 보여주는 것이 제일 좋았던거 같아.
오히려 스포 피하려면 스토리보다 연출 관련으로 피해서 보는게 좋을거 같아! 이게 연출로 다가오는 그런 압도감이 정말 짱이야... 나 영화 다 보고 너무 기빨리고 진짜 힘들고 괴로울 정도였어ㅜ
아무튼 gv까지 들으니까 더 알차고 감독이 진짜 열심히 조사하고 연구했다는게 느껴지더라, 정말 인상깊게 본 거 같아!! 영방덬들도 많이많이 봐주면 좋겠다🫶 진짜 잘만든 영화야! 여기서 다양한 감상들 보고싶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