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로메르전 두 개 예매했다가 하난 평이 안 좋아서 취소했는데
이건 재밌네 ㅋㅋㅋㅋ
일단 영상미부터 너무 좋았어
프랑스 풍경도 배우들 의상도 보는 재미가 있었고
처음에 레아 좀 맘에 안 들었는데 그냥 파비앙이랑 안 맞아서 좀 더 안 좋게 보인걸수도 있고 ㅋㅋㅋ
각자 자기랑 잘 맞는 사람 만났을때 보기 좋더라
마지막씬 알렉상드로 구석에 앉아서 파비앙한테 인사할때 개터짐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레아랑 블랑쉬 수영복이 레아는 파랑/블랑쉬는 청록색이었는데
마지막씬 레아 파비앙 파랑 / 블랑쉬 알렉상드로 청록색이어서
커플끼리 파랑+청록 / 파랑+청록이라 같은 색끼린 안 맞고 다른 색끼리 합이 잘 맞네 싶었음
(파랑) 레아 파비앙 > 블랑쉬(청록)랑 친함 알렉상드로(청록)랑 친함
(청록) 블랑쉬 알렉상드로 > 레아(파랑)랑 파비앙(파랑)이랑 친함
같은 파랑인 레아 - 파비앙 결국 안 맞아서 헤어짐
같은 청록인 블랑쉬 - 알렉상드로 결국 안 맞는다는 걸 깨달음
다시 보면 블랑쉬 의상을 더 제대로 볼 것 같은데
에릭 로메르전 다른 것도 보고 싶어져서 시간이 있을까 싶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