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좋아하는 영화 캐릭터중 손에 꼽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을만큼 시저가 

나오는 리부트 시리즈 진짜 좋아했는데

그만큼 이번 새 시리즈는 기대반우려반이었고

근데 역시 혹성탈출은 실망시키지않는구나

시저의 장례식부터 눈물났는데

노아가 누군가를 잃거나 

각성하는 순간이 올 때마다

짓는 표정이 너무 슬프고 벅차서

나도 모르게 눈물뽑음(시저 때도 울었음)

복잡다단한 심리나 이해관계 갈등 잘 살렸고

영상미 말할 것도 없고 

이제 내가 시저다 ㅇㅈㄹ하는 

프록시무스는 빡졌다 

시저의 상징인 창문 목걸이가

메이에게 넘어갈 때 

노아와 유인원들의 고민이

인간에게도 더 깊이 전이되는

과정같아서 흥미로웠고

시저의 말 한마디로 시작했던 연대처럼

노아의 노래로 부족 모두가 노래부르는

상황도 진짜 의미 있다 느낌

조조 본 보람 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