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펌)
(파파고 번역)
https://www.reddit.com/r/dune/comments/1bm2z3n/what_was_the_morally_superior_path_that_paul/
What was the morally superior path that Paul should have taken?
폴이 택했어야 할 도덕적으로 올바른 길은 무엇이었을까요?
다이하츠치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명확하게 정해진 답이 없는 질문이군요.
분명히, "프레멘들에게 그냥 하코넨의 통치를 받아들이고 서서히 멸망하라."거나
"폴에게 그냥 자신의 운명을 등지고 사막으로 사라져라."는 것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제국은 완전히 무너졌고,
하코넨족은 흉폭하고 사악하며,
프레멘족은 침략자들에 맞서 싸우는 다수의 부족민들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그냥 그렇게 살다 죽으렴."이라고 말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구세주 신화를 창조한 사람은 폴이 아닙니다.
그는 Missionaria Protectiva가 아라키스에 퍼트린 이야기에 대한 통제권이 없습니다.
또한, 자신이 운명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을 매우 분명하게 알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여기서 죽으면, 그들은 제가 대의를 위해 희생했다고 말할 것이고,
제가 여기서 성공한다면, 그들은 저를 무적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쪽이든 제 이름으로 유혈 사태를 일으킬 것입니다."
"왜 그냥 그만하라고 하면 안 돼요?
당신은 그들의 지도자가 아닌가요?"
라는 질문에 폴은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
"우주 전체를 향하는 성스러운 전쟁을 발화시키지 않을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
Qizarate가 나에게 강제하는 구세주 역할을 버릴 수만 있다면."
[....]
"내가 지금 죽더라도 내 이름이 그들을 이끌 것입니다."
[...}
"저는 구세주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입니다.
운명이 준 배역을 맡게되면 신조차도 그 역할이 어떻게 연기할지 제어할 수 없습니다."
폴은 쓴웃음을 지었다.
자신이 그리지도 않았던 제국의 왕조가 미래에서 그를 바라보고 있다는 걸 느꼈다.
이 운명의 고리에서 풀려나 황야에 버려져서 슬피 우는 자신의 모습을 머리 속에 그렸다.
그 후에는, 오직 자신의 이름만이 역사를 이끌며 지속될 것이다.
"난 선택되었네."
폴은 말했다.
"아마도 태어났을 때...
나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게 아주 적었을 때,
이미 나는 선택을 받았어."
- Dune Messiah (나의 킨들 버전에서 44페이지)
//
듄에서는 그가 선한 대의("억압받는 자를 도우라")을 가지고
절대적 악에 맞서 싸운다는 것에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폴은 프레멘의 가장 잔혹한 목소리(광신도)들이 부족을 이끌도록 했습니다.
케인스는 녹색 아라키스의 꿈으로 프레멘을 뭉치게 했습니다.
하지만 폴은 권력의 비전으로 광신도들을 연합시켰습니다.
타인을 통치하고 압제하는 권력.
폴은 제국을 더 나은 체제로 대체하지 않았고,
심지어 더 나쁜 체제로 대체했습니다.
프레멘은 그들의 압제자들에게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통제하는 새로운 압제자가 되었습니다.
폴은 광신도들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리고 광신도들은 일단 결집되면 가라앉을 수 없습니다.
메시아 1장을 읽어보세요.
역사학자가 무앗딥이 신성한 존재라는 것을 부정하는 책을 썼기 때문에 고문을 당하고 처형당합니다.
폴의 모든 능력은 베네 게세리트와 멘타트의 능력에서 비롯된다고 폭로했기 때문이죠.
폴은 이러한 세상을 만든 것입니다.
듄의 세상은 낡은 봉건적 구조에서 종교 독재정권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 모든게 폴의 잘못은 아니지만, 그의 선택이 마지막 도화선에 불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폴 자신은 그 문제에 대해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결정이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일에 말려든 한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하죠.
운명이 그를 화약고에 밀어넣고 불을 질렀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세상이 폭발한 건 자신의 탓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글쎄요, 어쩌면 폴은 프레멘족을 진정시킬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혹은 케인스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그냥 홀로 사막을 걸어었을 수도 있었죠.
여기서 저는 프랭크 허버츠의 인용구를 좋아합니다: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들은 추종자들을 모아서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권력 구조들을 구축하기 마련이고,
그 권력 구조는 부패한 권력자와 그의 시종들에 의해 탈취되기 마련입니다."
폴은 자신이 한 일을 할 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 결과
폴 그 다음 올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할 사회구조가 만들어졌죠.
그가 그런 결과의 일부만이라도 방지할 수도 있었을지도...
어쩌면 폴 무앗딥도
운명의 거센 바람을 피할 수 없었던
그저 나약한 햔 명의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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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ing question. Which I believe has no answer.
Obviously, "Just Die" or "Just go into Exile" are bad options.
Because the Empire is thoroughly broken, the Harkonnen are cartoonishly evil and and the Fremen are very much Victims fighting back aggressors, to tell them "roll over and die" is just not a solution.
And its not Paul who created the Legends, he has no control over what the Missionaria Protectiva planted here.
And he is very clear that he is not in control of things most of the time. The whole "If I die here, they will say I sacrificed myself for the cause and if I succeed here they will say I'm invincible - and either way they will create bloodshed in my name."
And to the question "Why can't you just tell them to stop? Aren't you their Leader?" Paul flat out answers:
"Do you know what I'd spend to end the Jihad-to separate myself from the damnable godhead the Qizarate forces onto me?"
[....]
"Even if I died now, my name would still lead them."
[...}
"I'm a figurehead. When godhead's given, that's the one thing the so.called god no longer controls." A bitter laugh shook him. He sensed the future looking back at him out of dynasties not even dreamed. He felt his being cast out, crying, unchained from the rings of fate-only his name continued. "I was chosen," he said. "Perhaps at birth... certainly before I had much say in it. I was chosen."
-Dune Messiah (page. 44 on my kindle version)
There is no question in Dune that he fights a good cause ("Help the oppressed") and against an absolute Evil.
The problem is how. He empowered the worst of the Fremen, Kynes united them in a dream of a better Arrakis. Paul united them in a dream of Power. Power over others. He did not replace the Empire with a better system, he replaced it with something even worse. They did not get even with their oppressors, they became new oppressors for even more people.
He empowered the fanatics. And fanatics can't be tempered once they are rallied up.
Read the first chapter of Messiah. A historian is tortured and executed because he wrote a book denying that Muad'Dib is divine, and exposes that all of his powers come from being a Bene Gesserit Tube baby and being a Mentat. That is what Paul unleashed.
The world went from a failing feudal disaster into a religious regime, and its not entirely Pauls fault, but he lit the final fuse. And he himself believes he had little choice in the matter. He believes it wasn't his decision. He was pushed into it. Someone else set him ablaze and pushed him onto a powder keg. Not his fault it exploded.
Perhaps he could have somehow tempered the Fremen. Perhaps he could have followed Kynes footsteps. Perhaps he could have just gone into exile.
Here I do like Frank Herberts quote: "Charismatic leaders tend to build up followings, power structures, and those power structures tend to be taken over by people who are corruptible."
Paul had all the right reasons to do what he did. And by doing so, he created a new system new people could corrupt. Maybe he could have prevented some of it. Or maybe it was truly inevi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