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장르한테 기대했던 그 재미를 주네
생각보다 장르적 재미가 커
긴박감에 계속 긴장하면서 지루할 틈 없이 끝까지 봤다
결말 호불호 갈린다는 것만 듣고 보러갔는데 이렇게 반전에 반전이 있을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제보 철썩 같이 믿었는데!
3인조가 아니라 2인조고 나머지 두 명은 존재도 안 한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찻탓캇?이 다중인격인가 의심하기도 했음ㅋㅋㅋㅋ 그런 게 아니었더라도 내심 가책이랑 갈등은 느꼈는데 폭로글을 올린(실제로는 다른 애가 한 거지만) 캐릭터를 죽임으로써 자기 양심을 죽인 거라는 은유인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임상진 기자 캐릭터는... 기자인데 어쩜 저렇게 크로스체크를 허술하게 하지?
처음 하이패스 테스트 전파방해했던 사람들을 제대로 찾을 생각도 안 하고 그냥 현장 가보기만 하면 다냐고
두번째 만전여론조작에 대해서 폭로할 때도 어영부영 확실하지 않은 거 찜찜한 거 있었으면서 그냥 넘어가고
그래도 마지막에 그 여론조작 사기꾼에게 배운 거 철저히 활용하는 거 보니까 밝은 미래가 그를 기다리고 있길 빌어주게 됐음
열심히 인터넷 뻘글 스타일로 글 쓴 거 이미지로 따서 돈시간 많고 정치에 관심 많을 커뮤니티에 뿌리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조회수 팍팍 올라가던 건 그의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그랬던 거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