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멘 좋아함 얼마나 좋아하냐면 20번을 넘게봤음
물론 1얘기임. 2도 못 만든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내 생각엔 오멘2는 오컬트라기보단 BL임..
그리고 오컬트로서 완성도는 1을 못 따라감
그 뒤에 나온 3는 할말하않...
암튼 그래서 이번에 프리퀄이 나온다길래 기대반 걱정반으로 봤는데 대만족임!!!!
무엇보다 오멘1에서 임팩트 있었던 걸 포인트를 잘 잡아서 다 넣었음
갠적으로 오멘1만큼 무섭냐, 하면 그건 아님..당연함. 1은 전무후무한 오컬트였는걸
그리고 이번 프리퀄은 어쨌든 내용다 알고 보니까 덜 무서운 게 당연하고.
그치만 일반적인 오컬트물 기준으로 보자면 상당히 무서움
그냥 점프스케어로 깜짝깜짝 놀래키는 게 아니라 내용으로 무섭게 만들고 기괴한 장면구도로 무섭게 만듦
그리고 1과 내용 연결이 굉장히 잘됨
어떤 프리퀄은 1하고 내용연결이 제대로 안되서 별론데 이 영화는 굉장히 오마주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잘 만들었음
특히 전반부에 별 의미없었다고 느낀 장면들이 알고보니 다 복선임
만족만족대만족임
아 그리고 어케보면 악마가 무섭다, 는 게 결론이 아니라 출산이 얼마나 여자한테 무서운 것인가를
보여준 영화같기도..정말 가감없이 출산과정이 중간에 다 나오는데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