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인공 서사'에 집중하는 블록버스터를 본 느낌
최근 블록버스터는 '사람'이 중심이 아니라,
보다 더 큰 의미라든가, 질문이라든가, 목적이라든가 등등...
정작 '사람'이야기는 별로 한 적이 없는 것 같거든
근데 듄3부작은(완성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이 '한 사람'의 이야기로 채워지니까
청소년부터 말년까지
그래서 집중하기도 쉽고
내 인생에 비춰서 생각하기도 쉽고
그래서 오히려
어렵다고 느껴지는게 아니라
"아, 한 사람의 이야기구나."라고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듯
보통 블록버스터들에서 주인공들이 싸우고 있는 '대의'에는
그닥 감정이입이 힘들지만
누구든지 폴의 심정을 한 번쯤은 느껴볼 수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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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도 원작 소설을 각색할 때
관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영화의 이야기 구조를 잘 짠듯
https://www.youtube.com/watch?v=aZgNz7UXT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