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말뚝...
저 세 글자에 전반적인 이야기 흐름이 다 유추가능해서
(쇠말뚝..? -> 아 산소탈 나서 무덤팠더니 말뚝 나왔구나-> 말뚝에 주술 걸어놔서 난리 부르쓰 치겠구나->하지만 대한민국의 힘으로 결국 물리치겠구나-> 다 죽고 잣되는 엔딩은 아니겠군)
아무것도 모르고 가고 싶었던 입장에선 좀 빡치긴 했는데,
몇몇 장면이 진짜 힐링이었음.
김고은 굿장면 풀버전,
악귀들린 이도현 연기,
그리고 두 번의 도깨비불 씬....
특히 보국사 도깨비불은 진짜 너무 감동이었다....
암튼 정말로 간절하게 스포 안밟고 싶으면
그 시기엔 커뮤를 다 끊어야 가능할거 같음.
결론: 뭔 내용인지 알고 가도 재미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