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드림 상영회차가 적어서 오늘 겨우 봤다
아카데미 기획전인데 롯시 메박 왜 이렇게 시간표가 귀하냐ㅠ
무성 애니메이션 영화라 어떻게 연출하고 내용을 표현할지 궁금했거든
80년대 뉴욕이 배경인데 등장인물에 사람은 하나도 없고
동물들과 로봇이 나와
말 못하는 동물들과 아직 발전하지(?) 않은 로봇이라
말은 하지 못 하지만
표정 행동 작은 몸짓에서도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줌
Earth wind & fire의 September는 많은 영화에서 삽입곡으로 쓰였지만
이 영화에선 행복했던 추억과 그 추억과의 헤어짐을 표현함
노래 가사중 Do you remember?가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ㅠㅠ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사람과 물건 등 무엇인가와의 '관계'가
상황에 따라 변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보여줌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의 진심은 그대로인데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글재주가 없어서 뒤죽박죽인데 여하튼 영방덬들에게도 추천할게
또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