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고나서 되게 복잡하고 생각이 많아진 영화였음 뭔가 명확하게 뭐라고 정리하기 어렵더라고 전생이나 인연 이런 개념이 우리는 평소에도 너무 가까워서 그런가?
초반에 오프닝 바 씬에서 궁예하는 장면하고 남편하고 침대에서 누워서 대화하는 씬 그리고 마지막 엔딩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감독이 감정을 되게 농밀하게 잘 다루는거 같더라
확실히 라이스 보이 슬립스 같은 느낌은 아니었고 오랜시간 쌓아온 감정의 살아있는 실체가 서로의 앞에 나타났는데 정말 선명하고 깔끔하게 보내주는 방식이 놀랍긴했어 보면 알겠지만 남편 표정이 진짜 보고 있으면 너무 애달프고 그럼 ㅠㅠ
유태오 연기? 나쁘지 않음 눈으로 이미 다 말하는걸? ㅋㅋㅋㅋㅋ 발음문제땜에 한국어 연기 어색하다 이런말들 보고 갔는데 그렇게 거슬리지 않아 오히려 극에서 영어를 너무 못하는 상황이라 그게 더 부자연스러움 ㅋㅋㅋㅋㅋㅋㅋ
이 감독 다음작품도 벌써 기대된다
고마운 나눔덬 덕분에 이렇게 좋은 영화를 만날수 있어서 진짜 너무 행복했어 다시한번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