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바튼아카데미) 씨네21 인터뷰 흥미롭거나 좋았던 부분 몇 개 공유함
317 6
2024.02.26 18:55
317 6
감독 인터뷰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4524)



- 영화 초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학생들 중 한국인 캐릭터 예준(짐 캐플런)이 등장한다. 이 캐릭터는 어떻게 탄생했나.


= 1970년대 당시 미국 사립 기숙학교에는 아시안 학생들이 꼭 존재했다. 어린 학생이 혼자 집으로 돌아가기엔 길이 멀다 보니 그들 대부분은 학교에 머무르곤 했다. 처음엔 인도 출신의 학생으로 설정해뒀지만 마땅한 배우를 찾지 못해 아시아 학생으로 대상을 확장해 배우를 수소문했다. 그때 한국에서 입양된 배우 짐 캐플런을 만났다. 바로 이름을 한국 이름 ‘박예준’으로 확정하고,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짐을 위해 한국어 교사를 고용해 한국어 개인 교습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짐 또한 영화를 찍으며 출신국의 언어를 정확히 표현해내고 싶어 했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폴 지아마티 인터뷰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4525)



- 영화 후반 폴과 앵거스(도미닉 세사)가 교정 주차장에서 나누는 대화가 뭉클하다. 그 장면을 찍을 당시를 회상한다면.


= 나 역시 그 장면을 좋아한다. 실제로도 프로덕션 후반부에 그 신을 촬영했다. 영화에서처럼 도미닉과 나는 촬영 기간 내내 거의 모든 순간을 함께했다. 그래서 주차장 대화 신을 찍을 때 둘 다 감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차올라 넘치는 감정을 억누르느라 애를 썼다. 폴과 앵거스는 너무도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세대의 남자라 서로 안거나 손을 맞잡지 않아도 절절한 감정이 오가야 했다.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인터뷰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4526)



- <바튼 아카데미>의 후기를 검색해보면 많은 관객들이 메리로부터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 상실의 단계 이론을 의도적으로 연기에 접목한 이유가 위와 같은 후기 때문이다. 얼굴 생김이 어떻든 출신 문화권과 젠더가 어떻든 메리가 표현하는 모든 감정이 보편적 공감대에 호소하길 희망했다. 모두가 메리를 보며 ‘나 저 여자 안다’고 느끼길 바랐다. 우리가 삶을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은 결국 혼자가 아니고, 다른 이들도 나와 유사한 고통 속에 있다는 진실을 깨우칠 때 아닌가. 그 마음에 모두가 감응해준다는 사실이 놀랍게 다가온다.




인터뷰 짧아서 링크 들어가서 전문 읽는 거 추천!!

영화 좋았어...ㅠㅠㅠ

목록 스크랩 (1)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X 더쿠 💛] 8시간 만에 -45% 반쪽모공! 한율 <반쪽모공세럼> 체험 이벤트 ! 450 06.06 15,83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92,49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16,1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68,2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561,212
공지 알림/결과 CGV , MEGABOX , LOTTE CINEMA , CINE Q ~ 프로모션 할인쿠폰 도전과 사용법 54 22.12.16 62,575
공지 알림/결과 📢🎬 특별관(메가박스 돌비시네마, CGV 4DX · IMAX) + 극장 체인 전 지점 안내 🎬📢 9 22.08.22 73,093
공지 알림/결과 🏆🔥 더쿠 영화방 덬들의 선택! (각종 어워드 모음) 🔥🏆 6 22.08.22 49,092
공지 알림/결과 🎬알아두면 좋은 영화 시사회 응모 사이트 정보🎬 45 22.08.15 86,951
공지 알림/결과 📷 포토카드를 만들어보자٩(ˊᗜˋ*)و 포토카드에 관한 A to Z 📷 21 21.10.25 81,584
공지 알림/결과 📣📣 영화의 굿즈는 어떻게 받을까🤔? 자주하는 굿즈 질문 모음 📣📣 26 21.10.19 91,948
공지 알림/결과 영화방 오픈 안내 11 18.08.20 61,7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4 잡담 바튼아카데미) 영화관 막차로 보길 너무 잘했다 ㅋㅋ 2 04.02 220
103 잡담 바튼아카데미) 하이틴 시리즈로 만들어도 넘 재밌을거같애 4 03.07 173
102 잡담 바튼아카데미) 3번 봤다 1 03.04 122
101 잡담 바튼아카데미) ost 노래 중에 오프닝 노래 2 03.04 118
100 잡담 바튼아카데미) 찐가족들 다 꺼지고 허넘이랑 메리만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3 03.03 151
99 잡담 바튼아카데미) 털리 졸업하고 나서 바로 허넘 찾아가서 같이 밀러 맥주 마셨을것 같음ㅋㅋㅋ 4 03.03 128
98 잡담 바튼아카데미) 난 그씬이 제일 좋아 2 03.02 159
97 잡담 바튼아카데미) 도미닉 세사 이름 넘 본새남 근데 풀로 불러야함 4 03.01 169
96 잡담 바튼아카데미) 보고 왔다 1 03.01 130
95 잡담 바튼아카데미) 폴 눈 설정 도미닉세사한테 장난치다가 시작된거라니 2 03.01 217
94 잡담 바튼아카데미) 제일 웃겼던 장면 뭐임 ㅅㅍ 4 03.01 186
93 잡담 바튼아카데미) 이걸 왜 크리스마스에 개봉 안한거지 4 02.29 196
92 잡담 바튼아카데미) 털리 원래 신입생 설정이었는데 배우 본인이 늙어보인다고 해서 시니어 설정된거래 9 02.29 274
91 잡담 바튼아카데미) 도미닉세사 전화 거는 씬 찍을때 전화기 쓰는 법 몰라서 당황했었대 6 02.29 293
90 잡담 바튼아카데미) 홍보 영상에 '쉽게 잊히지 않는 귀여운 따뜻함' 이라는 문구가 있더라 1 02.29 123
89 후기 바튼아카데미) 바튼아카데미 후기 2 02.29 416
88 잡담 바튼아카데미) 넘 좋다 ㅠㅠㅠㅠㅠㅠㅠ 1 02.28 202
87 잡담 바튼아카데미) 드디어 보고왔어! 2 02.27 257
86 잡담 바튼아카데미) CGV 짐빔세트 마시면서 보려고 예매해둠 4 02.27 322
85 잡담 바튼아카데미) 나 넘 옛시절 구현잘해서 재개봉이거나 미개봉작 이번에 상영걸린건줄 1 02.26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