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영화 사전정보 안보고 가는편이라 애니매이션/무성영화 라는거만 알고갔거든....
하 근데 예상치도 못하게 이 영화가 나에게 엄청난 괴로움을 안겨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영화가 사랑스럽고 따뜻하고 웃음이 나는건 맞는데 중후반부는 너무 현실적인거아니냐고요...ㅠㅠㅠㅠ 횡단보도에서 만나는것 마저 로봇의 상상이었다는게......
결국 그 노래를 틀고서 분할된 프레임안에서 둘이서 함께 또 따로 춤추는거 보고 너무 슬프더라..... 도그가 돌아보니까 로봇이 벽에 숨어버리는것도...ㅠㅠ
서로 너무 좋아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관계가 있다...를 느끼는 순간 슬프긴했지만 결국 그럼에도 서로 좋아하니까 안녕을 빌어줄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기로했어.....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가 많은 영화야 ㅠㅠ
라라랜드식 결말이라고들 하던데 그말이 딱이야 근데 난 라라랜드보다도 후유증이 더 심하네ㅋㅋㅋㅋ
개봉 2주 좀 더남은거같던데 많이들 봤으면 좋겠다 ㅠㅠ.... 나 지금 일주일째 나는붕괴됐어요 상태야........... 근데 정식개봉하면 또볼거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