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보고 이 감독 작품은 두번째고 머글 동생이 같이 보자고 해서 같이 참관함
사바하 때도 그렇지만 오프닝에서 배경 깔아주는 거랑 캐릭터 특성은 흥미롭다고 생각했음
근데 전작이랑 마찬가지로 후반부로 갈수록 시나리오의 얼개나 근본 원인이 생각보다 얕고 얼레벌레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 좀 더 그 구멍이 커보이긴 했음
후반부는 오컬트를 넘어선 괴물과 맞서는 히어로물 느낌이 있었음
각 주요 인물의 종교가 다르다는 점은 ㄹㅇ 흥미로운 지점이나 사바하가 메인 인물이 추적하는 종교가 극단점이다보니 더 그런 종교의 차이에서 생기는 재미가 전작이 더 있었음
그리고 너무 나레이션에 기대서 서사를 급하게 풀어가는 건 아쉽긴 함. 초반 인물 나레이션은 그 인물설정 포인트 읽어주는 느낌 나더라.. 나무위키 급하게 예습하고 가는 느낌
대중영화로선 흥미로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