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국뽕
일단 맨처음부터 최민식이 막걸리 들이붓고 시작할때
유해진은 옆에서 삼겹살 구우면서 "크~~~~ 역시 우리것이 제일이라니까? 그죠 형님?" 대사쳐주고
옆에서 최민식은 대꾸 안하고 그냥 그 길고 고운 속눈썹 깜빡거리면서 끙 하면서 고개 슬며시 끄덕거리고 나무젓가락으로 삼겹살 뒤집으면서
"그 외국놈들은 말야? 이 맛을 몰라서 장례문화도 미개하고 말야? 풍수에 대해 뭘 알기나 아냐? 참..." 이런 대사 쳐줘야함
그리고 김고은도 기내에서 일본인 취급 받을 때 그렇게 정중하게 하는게 아니라 걍 일어나서 복도로 나와서 개지랄떨어야함
"ㅎㅎ.. 제가 왜 일본인으로 보이세요?ㅋㅋㅋ 왜요?ㅋㅋㅋㅋ"
(옆에서 옷자락 잡는 봉길+죄송합니다 하고 뒷걸음치는 승무원)
"아니 왜 말을 안해!!!!!!"
봉길이가 말리려고 일어나는데 그때 빠진 헤드셋에서 나오는건 방탄소년단 노래ㅇㅇ
그리고 미국으로 가서 둘러볼때도 그 친일파 차남이랑 마주하면서 "ㅎㅎ..역시 미국인이니까 뭘 모르시겠죠.. 뭘 알겠어.." 이래줘야하고
일본귀신나올때도 김고은이 엎드린채로 바들바들 떨면서도 속으로
'개ㅈ같은 일본새끼 하여간 도움이 안돼요' 이런 나레이션쯤 나와주고
바닥 움켜쥐면서 안중근 의사 약지 자른 거 형상화하듯 약지만 구부려주고 그거 줌인 들어갔어야함
그리고 일본귀신 위에서 불로 이리저리 다닐때도
주인공 4명 그거보면서 태극 모양 생각하고 그때 배경음으로 아리랑 나온 후에
다같이 눈물 지어야함
이정도는 해야 국뽕영화지
고작 친일파 처단(?)하고 일본귀신 박살낸걸로 국뽕영화라고 하면 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