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넘 쌤) 인생의 대부분이 바튼 아카데미, 아카데미를 나가길 두려워함->아카데미를 떠나게됨
털리) 아카데미를 나와 보스턴 가고싶어 안달이 남->퇴학당하면 사관학교로 가야해서 아카데미를 떠나고 싶지 않아함
메리) 아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기위해 들어온 직장이지만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하루아침에 죽음, 아들의 빈자리에 고통스러워함, 타인이 보기엔 아들의 빈자리를 털어내고 떠나지 않을까 싶지만->여동생의 아들의 학자금에 보태기 위해 아카데미를 떠나지않음
이런식으로 이 공간에 대한 인물들의 입장이 정 반대로 변하는게 재밌더라고
그리고 결국 털리를 바튼에 남기기 위해 헌넘이 취한 방식이
예전에 자신이 하버드에서 퇴학당했을때 같이 타인의 죄를 뒤집어쓰기 라는 같은 방식으로 오버랩되지만
그때와 달리 헌넘이 자발적으로 했다는것도
모두가 바튼 아카데미를 대하는 태도가 변하면서 나름의 조그만 성장을 이뤘다는게 좋더라
연말연초 새로운 시작과 함께하는 새로운 클래식이 될것같은 영화
오히려 옛날 70년대에 과몰입한 설정덕에 시간을 덜탈것같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