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화관 가서 놀란게 예술 영화로 되게 큰 관이었는데 은근 꽉 차서 놀랬음
기존 평대로 섹스신 계속 나오고 잔인한 신도 나옴
난 잔인한 신 나오는줄 모르고 섹스신 정도면 대충 가리면 되겠지 하다가 초반에 놀램 ㅋㅋㅋㅋㅋㅋ
소설 기반인데 소설이 프랑켄슈타인 전복으로 쓰여진 소설이라는데 백퍼 설정부터 그래서 이해가 되고
중세시대엔 신체해부를 문화생활 하듯이 봤다는데 그것도 영화에 잘 나옴
놀랜게 아기 뇌를 성인 몸에 집어넣는다는 발상이라 아기 발달 과정을 은근 잘 묘사해놓아서 놀랐어
웃긴 게 벨라 벡스터가 교육이 미진한 상황에서 세상의 것을 보겠다며 가출을 하는데 꼬드긴 남자가 벨라의 욕구를 받아들이지 못 하고 더 쩔쩔매는 모습이 초반에 유혹하는 장면의 전복이라 재밌었고
중간에 벨라에게 인생과 삶에 대해 가르치는 좋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벨라가 이를 저항없이 그대로 감정과 감성으로 흡수해내서 지금의 벨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듬
마지막에 어 여기서 스토리가 이렇게 튼다고 부분이 있는데 그것도 흥미롭고
감성과 이성, 삶에 대한 가치관, 남자가 여성을 소유물처럼 옥죄려고 하는데 이를 저항하는 여성의 삶등등 다양하게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작품인듯
근데 다시 보라면 못 볼거 같음 솔직하게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