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위풍당당행진곡 나올때 영화관에서 내가 제일 크게 웃었던 사람으로서 아가일 보면서 매튜 본 감독의 초기 똘끼가 느껴져서 아주 재밌었음
난 매튜 본에게 참치김치찌개를 끓여달라고 계속 요구했는데 자꾸 바나나김치찌개, 레몬김치찌개, 샤인머스캣김치찌개 이런 것만 줘서 아주 짜증났었거든
근데 이건 내가 원하는 참치김치찌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돼지김치찌개는 되어서 만족했어
하지만 뭔가 비슷한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 뇌절로 보이는 장면들과 띠용스러운 설정, 어찌 보면 자가복제 같은 장면들이 불호가 되겠구나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