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왜이렇게 재우한테 가혹하세요 감독님...
싶었지만
영상미 조명 음향 촬영 다 좋았어..
정말 정적인 배경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소리들!
확 대비되어서 좋았어.
이게 검도가 운동이면서 마음을 닦는 무도잖아?
그 모습이 검도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어.
색채대비도 아 그리고 조명도!
배우들 눈동자 엄청 집중하게 만드는 근접촬영도 좋더라.
계속 날서있는 재우와 클래식의 대비도.. 감독님이 되게 다양하게 많은걸 보여주셨는데 그게 조화롭더라.
감독님 말씀대로 시작부터 재우라는 롤러코스터한테 확 올라탄 느낌의 영화였어....
개인적으로는
'가벼워지지 않으면 진다' 라는 말이 와닿았는데
이 영화는 재우가 가벼워지는 그 과정을 같이 본 느낌이야.
재우가 손에 꽉 붙잡고 계속 쥐고 있던 여러가지를 떠나보내고 놓았을때 비로소 승리가 찾아온.. 그게 여러가지를 시사하는 느낌이더라고
눈앞의 승리뿐만 아니라
형님이 하신 말대로 결국 나 자신을 이겨야하는거니까.
좋은영화였어.. 배우들도 넘 연기를 잘 했고
gv도 감독님이 굉장히 말씀을 잘 하셔서 더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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