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스트레스지수가 막 올라가서 심장 쿵쾅대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것만 같았어 역사가 스포인지라 결말은 이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육군참모총장 이하 마지막까지 맞선 세 명의 장군들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빌게 되더라고...우리 관은 관객이 꽤 많이 찼었음에도 다들 조용히 집중해서 관람했고 엔딩크레딧때도 한동안 미동없이 가만히 앉아있었어 엔크의 군가 ‘전선을 간다’가 참으로 참담하고 슬프게 들렸음 감정소모가 너무 커서 재관람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적극 추천하려고.
+ 오후에 보고 와서 지금까지 관련내용 나무위키로 검색해보는 중인데 이태신의 모티브인 장태완 소장의 개인사가 너무 비극이라 하...ㅜㅜ 지금은 하나회 척결부분 읽고 있어 공과가 확실한 분이지만 하나회 척결이란 위업을 해낸 앤초비프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