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너무 안됐어... 우울증 와서 극한으로 몰리고 자기 딴엔 최선을 다했는데 그게 다 최악의 결과로 이어지고...
결말도 dont leave me alone! 하는데 결국 산자가 이름을 부를 때만 잠깐 나타날 수 있는 그런 평생 외로운 존재가 된 것도 그렇고
내가 우울증이라서 그런가? 끝나고 곱씹을수록 계속 슬퍼지고 마음이 쳐져
미아는 진짜 노력했잖아. 주변인들은 말려들어서 안됐지만 미아는 진짜 본의가 아니었는데...
그리고 약간 난 처음부터 악령들이 미아를 노린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럼 대체 왜 미아를 죽게 한 걸까? 미아가 죽고 시신이 되면 몸을 차지하지 못하잖아
그래서 미아는 죽어서 없어지고 그다음엔 궁극적으로 건강해진 라일리의 몸까지 차지하기 위한 빅피쳐인가? 하는 생각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