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덬들도 꾸준히 언급중이지만...그동안 미야자키 하야오가 말했던 반전주의가 결국 이거였구나 싶어서 허탈함과 동시에 개빡치게 다가오는 거 같아 내 추억이 망가지는 느낌.....내 구돌이 마약사범으로 잡혀들어가는 그런 기시감ㅠㅜ
나도 진짜 일본 만화 마니봐서 저 1920-50년대 피코질 스루력 만렙이거든 근데 그래서 너무 잘 느껴졌음 시작장면부터 이사장면. 길거리경례 장면... 일상장면...왜가리 하나에 어린 남주가 기호식품인 담배를 가져다가 하인 꼬셔서 대나무로 활을 직접 만들 그 여유와 시간과 평화로움이 어디서 나왔을지....그리고 그런 모든 장면에서 깊이 베인 자기연민을 모를래야 모를수가 없는거임
내가 보기엔 어떤 식으로든 영상 매체 많이 접하고....평소 일본의 피코력을 많이 겪어 그 방식에 익숙한 사람들이 더 많이 화가 나는 거 같음 난 일단 그래
진짜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런식으로 굴 줄 몰랐어...ㅠㅠㅠ넘 화가나고 속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