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예고편 이런거 잘 안보고 보러 가는 편+개봉날 보는거 좋아하는 편인데 영화덕질 1년 뱐정도밖에 안돼서 이때까지 이렇게까지 불호인 영화 사실 없었거든
보고 나와서 영방에 후기 거의 없을 때 혹시 나만 이렇게 느낀건 아닐까 싶어서 내용적인 면 다 빼고 후기 썼었는데 지금 일 끝나고 영방 다시 와보니까 영화 보면서 찝찝했던 점들(전범기 느낌 나는 깃발, 피코 등등) 언급이 많이 됐더라고
(그라고 영화 내용 진짜 개연성 1도 없음;)
다들 하도 거장 거장 지브리 지브리 하길래 기대도 했었고 영방 댓 보니 난해하다는 평 많았다길래 완전 집중해서 계속 상징적 의미 찾으면서 봤는데 끝나고 남은게 하나도 없는 느낌 (잘 쳐줘서 한두장면은 좀 기억에 남긴 함)
근데… 그 영화를 보러… 3시간도 못자고 4시간 거리 원정을 다녀왔다는 사실이 너무 현타 옴
앞으로도 이런 영화를 많이 만나게 될까 싶어서 겁도 나고
덬들이 시간 아까우니까 보러가지마, 그냥 나중에 ott나 vod로 봐도 충분해 이런식으로 언급했던 영화들도 사실 난 나름대로 대부분 재밌었단 말야ㅠㅠ
근데 진짜 뭔가… 영화 보고 나서 그 불쾌함이 하루종일 맴돌아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
이런게 덬들이 말하던 영태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