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지는 좋음.. 약간 스즈메랑 비슷한 결이라고 느껴지기도하고.. 그곳은 싸우고 곧 망가질거고 악의가 가득한데 결국 살아갈거냐? 라고 영화제목처럼 묻는 이야기ㅇㅇ
주인공은 친구를 만든다고 대답함 친구만들기=평화겠지
왜가리랑 주인공이랑 안맞아보여도 젊은 할머니가 말했던것처럼 친구니까 같이 해결해라=더이상 싸우지말고 투닥투닥해도 친구니까 서로 힘을 합쳐 문제를 풀어내가자.. 메세지는 확실히 반전이 맞음..
근데 문제는 그어살 배경이랑 제작자가 일본인이 다수라는거임..
그동안 지브리는 특정 시대, 특정 지역을 배경으로 삼지 않아도 잘 했단말임.. 어떤 시대,지역을 배경으로 삼아도 모티프 정도로 그쳤고.. 근데 이번 그어살은 쇼와12년, 전쟁중, 군수업자, 의상들 등등 다 겹쳐서 결국 이건 일본이 가해자인 특정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주인공은 책임은 지지않고 그시대에 이득을 그대로 챙긴 입장이어서 저 메세지가 위선으로 느껴질수있다고 생각함..
지브리면 충분히 가상의 배경을 설정할수있었을텐데 자전적인 내용이라고 직접적인 선택을 했다는게.. 과감하기도한데 한국인으로는 좀..많이 아쉬웠음..
작화는 정말 좋음.. 지브리 분위기도 고스란히 살아있고.. 개봉일에 n차했고 후회는 없지만.. 아쉽다 아쉬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