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시끄럽지?
미안
방금 보고 나옴!!
일요일밤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서 예매 질렀는데
아!!!!!!진짜 너무 행복했다
음악영화는 아무리 유치해도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음향감이 있어서
무조건 영화관에서 보는데 역시 잘한 선택이었음
따지자면 재즈는 유명한 연주자, 유명한 곡만 좀 알고
클래식 피아노를 취미로 치고 듣는데
장르 따질 것 없어 그냥 가서 몸을 맡기면 되는거야
특히 나는 피아노를 치니까 연주할때 자세나
감정들을 표현한 장면들이 잘 보였거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신경 많이 쓴 것 같더라
사소하지만 유키노리가 피아노치다가 엉덩이 떼면서 움직인다든지
크로키처럼 손만 거칠게 그려지는 부분이라든지
이거 외에도 전반적으로 연주자들이 어떤 포인트에서
몰입하고 집중하는지 연주장면들에서 담아내니까 더더욱 빠져들었어
더더욱 열심히 취미지만 피아노 연습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음
3D 모션이 아쉽단 댓글도 봤는데
작은 미스정도는 아무렇지 않을정도로
간만에 흥분한 영화였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