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PrDmq_KyNE
배우 주종혁 주연 영화 '만분의 일초'가 11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 2관왕을 수상, 제6회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기 시작해 제47회 상파울루국제영화제, 제8회 런던동아시아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만분의 일초'가 개봉한다.
'만분의 일초'는 0%의 확률을 깨뜨릴 0.0001%, 그 찰나를 향해 검을 겨누는 치열한 기록을 담은 영화.
공개된 포스터는 강렬한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는 주종혁의 모습이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데뷔작 '몽마',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스페셜 2022 - 아쉬탕가를 아시나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준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다.
주종혁이 맡은 '재우'는 검도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 트라우마를 마주하게 되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의 재우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태수(문진승)와 함께 라이벌로 만나게 된 것. '0%의 확률을 깨뜨릴 0.0001%'이라는 태그처럼 검도 국가대표에 선발되기 위해 태수라는 벽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이 만든 벽까지, 절대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인물이기에 주종혁의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는 '만분의 일초'를 통해 빛을 발할 예정이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재우의 복잡한 감정을 비롯해 스포츠 스릴러 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는 극도의 긴장감을 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거친 숨소리와 미세한 손 떨림까지도 디테일하게 담아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만난 태수를 그저 경쟁상대일 뿐이라고 하지만, 긴장감을 넘어선 분노에 차오른 재우의 검은 허공을 가르고, 결국 경기는 태수의 승리로 끝난다.
과거 재우의 상처가 가족 그리고 아버지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사건이 있었는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며 태수는 물론 자신마저도 뛰어넘고자 하는 재우와, 그런 그의 아픔을 마주하게 된 태수의 모습을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치밀하면서도 예리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배우 주종혁과 문진승의 숨을 멎게 하는 연기뿐만 아니라 빈틈없이 탄탄한 연출과 편집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화제작 '만분의 일초'는 11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