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스포
이게 다 김감독 상상이라면..?
해석에 기반하여 친구랑 이야기하다 나온 미도 캐릭터에 대한 분석
미도는 허구인물이거나 실존인물이더라도 김감독의 내면을 극대화하여 표현한 인물이 아닐까?
신감독(의 핏줄)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 김감독을 무조건적으로 응원하고 믿어줌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싶음 > 고해성사를 듣는 미도
영화판을 떠나 드라마로 간 유림이에 대한 마음 > 김감독은 그럼 힘내보자 이런말밖에 못하는데 미도는 뺨 때림
배우들의 연기가 마음에 안듦 > 자신은 사냥꾼으로, 미도는 유림이 역으로
김감독이 자신에 대한 확신을 잃을때마다 미도가 찾아오고
(고해성사, 신감독 환상, 안기부 부장 와서 도망갔을 때)
방해물들을 미도가 다 치워주고
아무튼 이런 생각을 해봤어
거미집 정말 신기한 영화다.. 한번 더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