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전체적으로 퀄리티는 나쁘지 않음 좋은 편
이런 류 영화 찾아보기도 힘들어서 시도한 것만으로도 대단함
영화에 대한 영화라는 소재부터 흥미로운 측면이 있는데
그걸 70년대로 옮겨 놓고 화면비도 다르니 굉장히 신선함
극 중 영화 '거미집'도 결말이 상당히 충격적이고 매력적임
근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마이너해.....
소동극인데 그 소동이 지속되면서도 부분부분 웃기는 스타일
그리고 그 웃기는 순간들이 길지가 않아서 아쉬움
게다가 세트장에서만 벌어지는 내용이라
규모가 너무 작은 것처럼 느껴지는 게 취향이 아니었음
배우들 연기는 말해뭐해 다 좋았음.. 언제나 평타 이상인 송강호는 중간에 화낼때 역시 송강호다 싶었고 임수정도 간만에 새로운 연기 본듯 오정세 전여빈도 진짜 웃겼고 크리스탈(정수정)은 개취로 여기서 처음 연기를 잘한다고 느낌 한유림 그자체 ㅋㅋㅋ 그리고 연기가 제일 인상깊은건 장영남 ㅎㅎ 박정수님도 너무 좋았다!!
아쉬운 거 또 생각난거 말하자면 김열캐+미도캐를 합쳐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결말이 너무 애매하게 느껴짐 ㅠㅠ
근데 관객수가 생각보다 더 저조해서 아쉽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