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오는지 보고 가서 다행이라 느낀...(근데 대체로 쟤가 그 배우라고? 싶게 나옴)
유튜브 설명하는 영상들 안봐도 내용 이해엔 전혀 상관 없는데 안면인식장애 수준으로 외국인 구분 못하는 나는 (그래서 블랙팬서도 힘듬) 여기서 애인이랑 부인도 얼굴 헷갈렸기땜시
봐야했음... 아 근데 컬러가 오펜하이머 시점이고 흑백이 팩트인 장면들이다 정도는 알고 가면 좋을거 같음
대화하는 용어들은 못알아듣겠지만 (핵융합이 어쩌구 원자가 밀도가 응축을 시켜서 사실 별은 비어있네 그것이 어쩌구 계산해 대체 어케 무엇을...) 대화내용은 흐름 이해하는데는 ㅂㄹ 상관없었다
난 일반관에서 봤는데 일반관에서도 폭발하는 소리 (급 소리 튀어나옴) 너무 크고 귀 아파서 돌비 이런데 안가도 될거같음
전기라서 존나 지루할까 싶었지만 생각보다 안지루하고 재밌었음 그치만 러닝타임이 러닝타임이다보니 중간 즈음에 눈이 꺼엄뻑 감길뻔 하긴함
참고로 수위씬은.. 난 가족이랑 봐서 이거 좀 신경쓰였는데
걍 가슴이 다 나옴 베드씬 초반 한번
그리고 법정에서도 상상씬처럼 다벗고 앉아서 하는듯한 부분.. 나와서 가족이랑 보긴 민망하긴함 3시간 중에선 찰나라면 찰나일 수 있겠지만..
감독이 히로시마 폭탄 터트리는거 굳이 안넣은건 오펜하이머도 라디오로 전해들어서 불필요하기때문이라 했는데 오.. 그게 이 장면이군아하먀 봄
후반은 법정물처럼 흘러가서 너무 기가빨렸음...
그리고 오펜하이머 인물은 이거 보기 전에 유튭으로 파악할때는 엄청 고뇌하고 그래서 인간적이고 이런 느낌일줄 알았는데 개취로 영화 속 인물로는 막 연민이 들고 안쓰럽고 이런 맘은 ㅂㄹ 안들었다 나한텐 약간 재수없으.. 의 느낌이었음
영화관에서 보길 추천하는 이유 : 자막도 오지게 많고 나오는 사람도 많고 러닝타임 길어서 나같은 사람은 집에서 보면 멈추고 얜 누구야 또 멈추고 뭐라는지 못알아들음 되감기 멈추고 아 쉬다 볼래한다고 하루 걸릴거 같으니 극장에서 3시간컷으로 보자 + 음향이 중요한거 같음 멎었다 커지고 조용했다 터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