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윤리물 아닐까.... 과학기술에 대한 책임 논쟁, 과학자들의 승리감 무력감 죄책감 양가감정의 감정선을 진심 잘 구현한거 같음 예전에 이동진이 이렇게 말했던것 같은데(정확한건 아님) 역사를 대할때 역사적인 사실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사건에 놓인 해당 “인간”이 어떤 사람인지 분석하고 감정선을 느끼는게 더 오래 와닿고 그래서 그걸 구현해낸 “영화”라는 컨텐츠가 즐거운거라고... 오펜하이머 보는 내내 이걸 느낀거 같아 저 사람이 저런 선택을 했을때 어떤 기분이었을지 나는 어떻게 했을지 스스로 계속해서 생각해보게 하고 여운이 남게 하는 영화 같았어 결론 : 진짜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