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정보 1도 없이 갔고
연기파티 넘 좋았고 CG도 나쁘지않았고 다시 볼 의향있어!
복선들 여럿 자잘히 깔린 것도 좋았고.
초반의 바퀴벌레 등장으로 후에 사람들이 바퀴벌레 취급 할 것 보여준 것
선과 악을 여러각도로 보여주는 바둑알
(선을 뜻하는 흰색이 투표와 범죄 때 안좋은쪽으로 쓰인 것도 재밌고)
바둑 자체가 집을 뺏고 지키는 싸움이라 더 상징적인거 같고!
지팡이(힘 혹은 김영탁의 분신같은) 놓고가는 것도!
맨 초반의 선을 행하던 사람이 악으로 변질되어가는것도 재밌었어.
근데 너무 대놓고랄까...🤔
조금 아쉬운건,
인물들 과거와 성격 서사에 대한 힌트가 부족해서,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납득하기가 조금 애매해.
아이에게 유독 친절한 원인도 지나가듯이 대사 한 줄로
타 아파트에 모두가 원한 가진것도 지나가는 대사 몇 줄로 퉁쳐버리는? 식의.. 영화적 허용 걍 받아들이세요! 하는 느낌이라 조금 불친절한 거 같아.
한 두 장면은 영상으로 더 과거 서사 풀어도 됐을텐데..
그리고
서사있는 빌런은 등장하자마자 절대선이 아닌 뭔가 꿍꿍이가 있을 거 같은 인물 같고(이건 이분이 넘 유명해서,, 마치 라잌 강수진성우 목소리만 들어도 주연인 줄 알듯이)
- 이렇게 대박난 순간, 바로 절망이 찾아오겠구나
- 비교대조 되는 방식으로, 부부 둘 다 원하는 걸 찾아내겠구나
- 집착을 하며 그 곳에서 죽겠구나
- 해피엔딩 느낌을 내며 안심할때 가장 아름답게 저 캐릭터를 죽여버리겠구나
- 저걸 주웠으니 저걸 선물하고 바로 죽겠군..
식의 독자들 몰입시키고 임팩트 남기는 대표 공식들(?)을 그대로 따른 것 같아서 예상하는대로 거의 이루어져서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쉽긴 했었어
그래도 연기파티 대만족이고 자세히 봐야 보이는 것들 많아서
빨리 또 보러가고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