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토리만 보면 불호평들이 이해감 촘촘한 스토리 세팅과 빈틈없이 서사를 쌓아가는 걸 보고싶은 사람에게는 절대 안맞을 영화임 개연성 부족하고 이걸 이렇게 푼다고? 싶은 부분이 분명 있음 신파는 생각보다 없었음 덜하다는거지 없는 건 아님
씨지 갠적으로 너무 좋았음 달의 표현과 유성우는 진짜 압도적이었음 난 이것만 보기위해 아맥 또 갈 의향도 있음 배우들 연기 좋았음 도경수는 자기가 해야할 역할을 충분히 잘 소화해낸 느낌 정말 불쌍할 정도로 굴렀고 안타깝지만 구를수록 사람들이 더 몰입해서 봤음 만약 포디엑으로 본다면 도경수 체험 쌉가능일듯 김희애 갠적으로 영어 공부 뭘로 하시는지 물어보고 싶음 외국어연기 잘못하면 진짜 보는 내가 미칠 것 같은데 너무 자연스럽게 잘하시고 감정전달도 좋았음 설경구 마지막엔 좋았지만 중간중간 발성때문인지 발음때문인지 대사 안들림 있음
글고 조연캐들 사용이 난 평면적이고 어느 부분에선 흐름을 깬다고 생각했는데 동행인은 오히려 저런 애들 진짜 조직에 꼭있다며 엄청 몰입해 잘봄
결론은 아쉬운 부분은 분명 있지만 여름 오락영화로써 충분히 역할을 한다고 생각함 아맥이나 포디 둘중에 하나로 한번 더 보고싶은데 뭘로 갈지는 아직 고민중임 밀수도 재밌게 봤고 더문도 이정도면 만족임 이제 콘토피아 기다린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