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영화의 빌런은 두명, 아니 두 존재가 나오는데 그중 하나가 ‘엔티티’라 명명된 인공지능이다. 모든 곳에 있을 수 있지만 어디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마치 유령과도 같다. 그런 의미에선 에단 헌트와도 매우 닮은 존재처럼 느껴진다.
= 이런 해석으로 접근한 사람은 처음이다. 매우 좋은 질문이고, 원했던 시선이라 감사드린다. 여러 가지 의미에서 에단과 엔티티, 두 캐릭터는 마치 마주 보는 거울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유령 같다는 면은 물론, 계속 주변의 정보를 흡수하고 성장하면서 진화해나간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처음에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했을 때 IT 기술이나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에서 어느 정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급속도로 성장할 줄은 몰랐다. 이런 변화를 자연스럽게 반영하면서 하나의 캐릭터처럼 발전시켜나가다보니 지금의 형태가 나왔다. 에단과 엔티티는 서로가 서로를 비추며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파트2에서는 이런 심리적인 부분을 더 심도 있게 탐구하면서 에단 헌트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3125
전문 꼭 읽어봐!!